Giloy(길로이)


Tinospora Cordifolia(티노스포라 코디폴리아),Guduchi(구두치) 또는 그 생긴 모양을 따라 'heart-leaved moonseed' 라고도 불리는 아유르베다 허브이다.



인도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허브였으나,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치료제의 목적으로 더욱 많이 섭취 되고 있다. 


길로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면역력 향상

길로이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몸 안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들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어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길로이는 몸 안의 독성 물질을 없애고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박테리아와 싸운다. 또한 간 질환 및 요로 감염증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한다. 길로이는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쓰이며, 불임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2. 소화 기능 향상

길로이는 소화기능 향상 및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해열제/당뇨병 치료

길로이는 천연 해열제로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고열을 유발하는 뎅기열이나 말라리아의 해열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제 역할을 함으로서 당뇨병을 치유하는 데 쓰이기도 하며, 길로이 즙은 높은 혈당 수치를 낮추어 준다.


4. 스트레스 감소/노화 방지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천연 강장제인 길로이는 스트레스 및 불안 수치를 낮추며, 체내의 독을 없애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요즘 화장품 중에서도 항산화제품이 많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노화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흔히 섭취되는 형태인 길로이 주스를 사보았다.

파탄잘리(Patanjali)라는 아유르베다 제품인데, CEO인 스와미 람데브(Swami Ramdev)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이나 요가 아사나 등의 무료 강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스와미 람데브가 길로이와 아쉬와간다를 코로나 치료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 병에 500ml이며 1테이블 스푼에 물도 같은 양을 섞어 마시면 된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물을 조금 더 섞어 허브 향이 조금 덜 강하게 마셨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약간 풀 향 같은 것이 나 마시기 괜찮았다.

1테이블스푼이 15ml이니까 하루에 한 잔 마시면 1달 복용이 가능하다.




길로이 주스




아쉬와간다(Ashwagandha)


열매



아쉬와간다 또는 'Withania somnifera'라는 이름의 이 허브는 인도 인삼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강력한 천연 강장제이며,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많이 사용되는 허브이기도 하다.

허브 전체가 다 약재로 사용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뿌리 부분이다.


뿌리


항산화제인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및 불안을 줄여준다. 또한 불면증, 피로감, 우울감을 낮추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혈액 내 당수치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길로이와 마찬가지로 아쉬와간다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켜 정자 활동을 크게 증가시켜 남성 불임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아쉬와간다 섭취 방법은 분말/파우더 형태를 물에 타서 먹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캡슐형태로 섭취하게 편하게 나온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근처의 아쉬람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아쉬와간다 분말이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에 섞어 차처럼 마셔도 좋고, 인삼 같은 맛이 싫다면, 그냥 물에 섞어 쭉 들이켜도 된다. 필자는 300mg을 물에 섞어 아침, 저녁으로 길로이와 함께 섭취하는 중이다.


섭취한 지 4달째 되는 현재까지 아픈 데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으며, 잘 걸리던 감기도 걸리지 않는 걸 보니 효과 기대하지 않고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인도에 있으면서 요가를 하는 것 외에 가장 흥미로웠던 발견은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가 알게 모르게 인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아주 많이 베어 있다는 것이었다. 요즘은 현대 의학이 일상화 되어 있어, 일반 약품을 많이 찾기는 하지만, 아유르베다 약만을 파는 곳들도 아주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효과가 즉각적이지는 않지만, 현대 의학처럼 증상에 집중해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없애는 것에 중점을 둔 의학이라 할 수 있고, 성분도 허브로 만들어져서 몸에 무리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도 전역은 봉쇄령이 내려져 아침에 잠깐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것 외에는 다른 활동이 전면 금지된 상태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운동을 매일 하지만 아무래도 전체적인 움직임도 적고, 햇빛을 보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차완프라시를 아유르베다 약국에서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차완프라시(Chawanprash, 또는 Chyavanaprasha, chyavanaprash, chyavanaprasam, chyawanaprash 등으로도 불려진다)는 인도 고대로부터 전해져 오는 전통적인 아유르베다 비법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로 만들어졌고,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막기 위해 섭취된다. 이 건강 보조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장수 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비타민제나 항상화제 같은 보조제가 개발되기 훨씬 이전부터 노화방지 등의 효과로 많이 섭취되어 왔다.


차완프라시의 주된 기본 재료는 암라(Amla)인데, 인도의 구즈베리라고 불리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이며, 몸의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50가지 정도의 허브와 스파이스가 들어가 섞이면서 달고, 시고, 쓰고 떫은 맛들을 내며 서로의 효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해 효능있는 항산화제, 면역력 강화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래는 주된 8가지의 재료들과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 링크이다.

*Amla(암라)https://g.co/kgs/4mgKJW

*Ashwagandha(아쉬와간다)https://g.co/kgs/GhGMQ9

*Bala(갈퀴꼭두서니, Sida cordifolia)https://g.co/kgs/ATcJD5

*Pippali(필발, long pepper)https://g.co/kgs/qtuzpq

*Gokshura(남가새, tribulus, Bindii)https://g.co/kgs/KhkNG1

*Guduch(구두치, heart leaved moonseed)https://g.co/kgs/CVyC6d

*Shatvavari(샤타바리, 아스파라거스 종)https://g.co/kgs/uDhWYc

*Brahmi(바코파, Bacopa, Waterhyssop, 질경이과)https://g.co/kgs/hsqbvD



여러 회사의 제품이 나오는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Nidco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금과 은이 들어갔다고 왠지 더 좋아보여 도전해 보기로 했다. 뒷면에 보면 비타민C가 풍부한 암라가 기본 재료로 소개되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면역력 조절,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중년층 이상에게는 신체의 건강을 유지 시켜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되어 있다.





색깔은 검정빛이 나고 질감은 고추장보다는 약간 더 묽은 소스 같은 느낌이다. 매일 한숟가락씩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섭취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나서 그냥 한숟가락 입에 넣고 삼키기에도 문제 없었다.


 

숟가락 안에 금이 반짝하고 빛나는 것이 보인다.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고, 전통적으로 섭취되어 효과도 인정받고 있는 이러한 보조제는 건강에 아주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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