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요가를 시작하고 배워온지라 무슨무슨 스타일의 요가니 하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플라잉 요가(에어리얼 요가)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세를 따라가지 않으면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느끼게 되었고 

플라잉 요가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자격증 비용을 알아보니 만만치가 않았다.

인도에서 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니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물론 비시즌이었다는 것도 한 몫했지만) 플라잉 요가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었고, 

당일 떠오른 플라잉 요가 자격증에 대한 아이디어였지만 당일 바로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당일 모든 예약을 마쳐버렸다. 

추진력이라고 해야하나 충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비자

올해 2월에 인도를 갔을때만해도 PCR 테스트 음성 확인증이 있는 에어수비다를 작성하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었으나, 곧 그 제도가 폐지되어 이번 6월에는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1년짜리 비자를 신청하여 다음날 바로 승인받았다. 

https://www.india-visa-online.org/ko/visa

 

인도 비자 온라인 신청, 신청서

www.india-visa-online.org에서 인도 비자 온라인 신청을 신청하십시오. 여기에서 인도 방문을 위해 온라인으로 인도 eVisa 신청서를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웹 사이트를 방문

www.india-visa-online.org

 

인도비자는 여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저번에는 도착비자를 받고 들어갔던터라 2000루피를 내고 바로 입국했지만 이번에는 인도 이민국에서 심사받을 때 양식을 작성하는 동안 기다리는 것이 지겨워 그냥 e-visa를 신청하여 가게 되었다.

8만 얼마인가를 냈던 것 같다.

 

델리에 도착하여 이미 약속을 잡아놓은 택시를 타고 리시케시로 향했다.(물론 기다려야 했다. 2시간 넘게...)

델리 공항은 인도 심카드가 없으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가 없으며, 건물을 빠져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방문증을 받아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으나 짐이 있으면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꼭 해야 할 연락이 있다면 로밍 또는 건물 내에서 심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리시케시.

 

에어리얼 요가 코스

에어리얼 요가 TTC 코스는 6일 코스와 10일 코스로 나뉘어져 있었고, 나는 스케쥴이 안되었던 관계로 6일 풀데이 코스를 선택하였다. 코스는 TTC와 비슷한 시간표로 운영되고 있었다. 새벽 프라나야마 수업을 시작으로 하타요가, 해부학,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 에어리얼 요가(플라잉 요가), 명상 등의 순서로 하루 종일 스케쥴이 꽉 차 있었다.

도착한 날 바로 요가원을 방문하여 다음날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웠던 에어리얼 요가

엄청난 어깨힘과 복근이 필요한 운동이었다. 엉덩이가 무거운 탓인지 나의 어깨는 내 몸의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버거워 에어리얼 요가수업이 끝나고 난 후에는 진이 다 빠져 있었다.

 

한때 발리우드 댄스단이었다는 선생님의 지도하에 우리 모두는 진땀을 빼며 열심히 배웠다. 비시즌이어서 그런지 인도 내국인 수강생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기존에 내가 생각했던 인도 여자의 이미지와는 정말 쿨한, 우리나라의 20대 친구들과 다르지 않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6일 코스를 이수하면 65시간, 10일 코스를 이수하면 80시간 에어리얼 요가 자격증을 받게 된다.

코스가 끝난 후 다같이 코리안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다.

 

에어리얼 요가는 집에서 해먹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연습하기가 어려워 코스내내 셀프 연습시간을 이용했다. 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들과 함께 서로 코치해 주며 연습했다. 

 

명상을 시작해볼까?

 

명상을 할 때, 정확하게 말하자면 명상의 상태로 가기 위한 수련을 할 때에는 대게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를 취한다.

앉은 자세는 다양한데 그중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여 명상 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릎에 이상이 있거나 바닥에 앉는 것이 불편할 경우 의자에 앉는 것도 괜찮다. 바닥에 앉든 의자에 앉든 주의해야 할 점은 척추를 부드럽게 위로 펴고 앉아야 한다는 점이다.

 

 

여러 앉은 자세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 자세를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는 

 

Sukhasana(수카사나)

가 있다. 흔히 말하는 아빠다리 자세로, 동양인의 경우 생활습관 덕분에 골반 부분이 유연하여 바닥에 앉은 자세를 쉽게 취할 수 있다.

 

 

Sukhasana ( 수카사나 ,  편하게 앉은 자세 )

 

 

 

자세를 취했을 때 불편함에 느껴진다면 엉덩이 밑에 쿠션이나 담요 등을 접어 그 위에 앉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무릎이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무릎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리고 푹신한 소파나 침대 위보다는 바닥이나 매트 등 어느 정도딱딱한 바닥 위에 앉는 것이 척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Vajrasana(바즈라자나, Thunderbold pose/번개 자세)

 

Vajrasana(번개자세)

 

 

 바즈라사나, 번개자세는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이다.

무릎이 유연하다면 편안하게 취할 수 있는 자세이며, 바즈라사나를 취했을 때 무릎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엉덩이 밑에 쿠션을 두고 앉거나, 수카사나로 앉는 것을 추천한다.

이 자세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자세이며, 허리 아랫부분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Padmasana(파드마사나, 연꽃 자세)

 

그다음은 실제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드마사나, 즉 연꽃 자세이다.

 

Padmasana(연꽃자세)

 

이 자세는 골반과 무릎의 유연성을 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파드마사나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아르다 파드마사나 즉 다리의 반만 연꽃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앉은 자세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동작(아사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지금 호흡을 올바르게 하고 있을까?


호흡은 비자율신경계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제대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며, 제대로 호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사실 태어났을 때부터 자동적으로 호흡을 했기 때문에 '호흡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위에 아기가 있다면 숨 쉬는 것을 유심히 관찰해보자. 아기들은 우리보다 천천히 숨을 쉬며, 배가 볼록하게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평온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호흡아이의 호흡은 언제나 평안하고 안정적이다.


우리 모두 처음에는 그렇게 호흡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호흡하는 것이 원래 호흡하는 방식이고,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세월이 흐르면서, 성인이 되어가면서, 여러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스트레스로,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짧아진, 가파진, 끊어지는 호흡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다. 우리는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호흡과 평균수명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2020/11/19 - [요가, 명상] - 프라나야마(Pranayama)란 무엇인가


평균수명을 이야기할 때의 단위로 우리는 '년' 또는 '해'를 사용한다. 100세시대 하는 말은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년'이 되는 시대가 도달할 거라는 말이다. 하지만 요가에서 보는 수명의 관점은 다르다.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 '년' 또는 '해'가 아니라 '호흡수'가 된다.

호흡을 길고 천천히 하면 평균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말인데, 그 이해를 돕기 위해 동물들의 평균수명을 '분당 호흡횟수'로 예를 들어 보겠다.

개는 호흡이 빠른 걸로 알려져 있는데, 분당 호흡수는 최소10번에서 30번 미만이며 평균 수명은 8~12년이다.



코끼리는 개보다 호흡이 느린데, 누워있을 때는 분당 호흡수가 4~5회, 서 있을 때는 10~12회이다. 평균 수명은 종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40~60년 사이이다. 

거북이의 경우 대게 분당 호흡수가 4~5회로 아주 적으며, 평균 수명은 대략 150년 정도가 된다.

인간은 분당 호흡수가 16~18회, 평균 수명은 70~80년이다. 인간의 경우 의학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다른 동물보다는 호흡수에 비해 조금 더 길다고 볼 수는 있다.


거북이는 대표적인 장수 동물이다


위의 경우를 보았을 때, 호흡이 빠를 수록 평균 수명이 짧고, 길수록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말은 호흡 횟수가 많을수록 수명을 빨리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스쿠버다이빙에서 정해진 양의 산소탱크를 메고 물 속에 들어가 정해진 만큼의 호흡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느냐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다시 우리의 호흡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평소에 빠른 호흡을 하고 있을까 느린 호흡을 하고 있을까를 되짚어보도록 하자.

우리의 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경쟁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면 우리 몸은 자동으로 싸울 자세를 갖추고 있다. 


스트레스는 호흡을 얕고 빠르게 한다.


이것은 마치 산을 지나다 호랑이를 만났을 때와 같은 상황으로, 지금 당장 도망갈 수 있도록 근육을 준비시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빠른 산소공급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하게 된다. 우리는 그래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얕고 빠른 호흡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원래의 호흡을 되찾을까.

횡격막을 인지하는 깊은 호흡과 그로 인한 몸의 독소들을 배출해 내는 것이 필수이다. 신체적으로 근육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의 독소 또한 배출해 내야 한다.


깊고 자연스러운 원래의 호흡으로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하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원래의 호흡으로 돌아와야지만 프라나야마를 마스터하기 위한 준비가 되는 것이다. 호흡이 잦아들어 길어지게 되면 자신의 생각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호흡이 길게 연장하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호흡이 길어짐으로서 'Kumbhaka' 즉 호흡이 없는 상태로 들어설 수 있고, 생명 그 근원으로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며, 쿤달리니 샥티를 깨울 수 있다.

 









프라나야마(Pranayama)

프라나야마(pranayama)는 두 개의 산스크리어트가 결합된 단어이다.

*Prana: 'vitality', 'the essence', 'the life force' 생명력, 본질

*Ayama: 'mastery', 'control', 'regulation' 숙달, 조절, 통제


명상자세명상수련



그래서 이 두 단어를 합쳐보면, 생명력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에 숙달했다는 의미가 된다. 또 다른 의미로는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인 호흡, 또는 들숨과 날숨이 교차하는 시점을 마스터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프라나야마에 관해서는 호흡법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그 둘은 다르다. 프라나는 호흡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호흡은 프라나가 아니다. 꾸준히 연습하여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오롯이 정신으로 연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풍선을 들어보자. 풍선안은 공기로 채워져 있지만 풍선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프라나가 없기 때문이다.

프라나야마를 통해 막혀있던 에너지 채널인  'sushumna(수슘나)'를 열 수 있고, 우리몸에 잠자고 있는 에너지인 'Kundalini(쿤달리니)'를 깨울 수 있다.


요가 해부학을 들여다보면, 호흡은 몸(감각)과 마음을 연결 시켜주는 중간에 위치하여 있다. 조금 더 고차원으로 들어가면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우리가 하는 명상법에 호흡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호흡을 통해 널뛰는 마음을 가만히 앉아있는 몸과 일치시키는 연습을 하기 위함이다. 

마음이 몸보다는 더 섬세하지만 기본적으로 요가에서는 몸과 마음은 같은 경지에 있는 것이라 보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우리가 왜 요가 동작들을 할 때 한 자세에서 오래 머물러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몸을 정지시키고 호흡을 이용하여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마음챙김마음챙김


호흡은 의식과 무의식을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몸의 자율/비자율 신경계 또한 조정할 수 있다.  호흡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하도록 우리 몸에 자동 시스템화 되어 있다. 산소가 부족한 곳에 가면 자동적으로 숨이 가빠지거나 입으로 호흡하여 산소를 더 보충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호흡을 연습함으로서 조절할 수도 있다. 



호흡은 마음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호흡을 지켜보면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 금방 알 수 있다. 마음이 편안할 때는 호흡을 깊고 천천히 하고, 긴장되거나 화가 나 있을 때는 나도 모르게 빠르고 얕을 호흡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라나야마낮은 단계에서 계속 수행하면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다


그리하여 호흡을 연습하면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이 말이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조절하라는 뜻이 아니고, 마음의 성질 그대로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게 우리는 우리가 하는, 혹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만가지 생각들을 의식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 생각을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좋은 생각을 했다고 좋고, 나쁜 생각을 했다고 나쁜 것이 아니고 둘 다 똑같다. 호흡을 관찰하면, 자신의 의식을 다시 찾게 되고 그로 인해 현재 마음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커넬리언(Carnelian)



인도를 여행하면서 천연 원석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수만가지 화려한 색들의 장신구나 쥬얼리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천연 원석은 각기 고유의 힐링 특성을 갖고 있다. 커넬리언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오렌지/브라운 빛의 원석이며, 몸의 차크라 중 Sacral Chakra에 해당하는 색이다.



면역체계를 위한 원석


특정한 크리스탈이나 원석의 사용은 면역 체계를 강화 시켜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팔찌나 목걸이 등으로 착용하거나 주위에 놓아두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부스터가 될 수 있다. 


커넬리언은 감기의 자연 치료제로 최고의 원석이라고 알려져 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힐링 원석이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장기를 정화시켜 준다고 한다.


물을 제외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이다. 혈액은 영양소나 산소를 우리 몸 곳곳에 보내주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몸의 독소 찌꺼기들을 몸 밖으로 나가도록 해 준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체내 찌꺼기들을 이동시켜 밖으로 나가게 한다. 

카넬리언은 혈액은 정화해 주어, 카넬리언을 착용하거나 가까이 두면 세균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해 주어 감염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실제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커넬리언을 지니고 있으면, 더 마음이 안정될 것 같다. 











Giloy(길로이)


Tinospora Cordifolia(티노스포라 코디폴리아),Guduchi(구두치) 또는 그 생긴 모양을 따라 'heart-leaved moonseed' 라고도 불리는 아유르베다 허브이다.



인도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허브였으나,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치료제의 목적으로 더욱 많이 섭취 되고 있다. 


길로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면역력 향상

길로이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몸 안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들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어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길로이는 몸 안의 독성 물질을 없애고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박테리아와 싸운다. 또한 간 질환 및 요로 감염증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한다. 길로이는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쓰이며, 불임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2. 소화 기능 향상

길로이는 소화기능 향상 및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해열제/당뇨병 치료

길로이는 천연 해열제로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고열을 유발하는 뎅기열이나 말라리아의 해열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제 역할을 함으로서 당뇨병을 치유하는 데 쓰이기도 하며, 길로이 즙은 높은 혈당 수치를 낮추어 준다.


4. 스트레스 감소/노화 방지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천연 강장제인 길로이는 스트레스 및 불안 수치를 낮추며, 체내의 독을 없애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요즘 화장품 중에서도 항산화제품이 많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노화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흔히 섭취되는 형태인 길로이 주스를 사보았다.

파탄잘리(Patanjali)라는 아유르베다 제품인데, CEO인 스와미 람데브(Swami Ramdev)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이나 요가 아사나 등의 무료 강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스와미 람데브가 길로이와 아쉬와간다를 코로나 치료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 병에 500ml이며 1테이블 스푼에 물도 같은 양을 섞어 마시면 된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물을 조금 더 섞어 허브 향이 조금 덜 강하게 마셨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약간 풀 향 같은 것이 나 마시기 괜찮았다.

1테이블스푼이 15ml이니까 하루에 한 잔 마시면 1달 복용이 가능하다.




길로이 주스




아쉬와간다(Ashwagandha)


열매



아쉬와간다 또는 'Withania somnifera'라는 이름의 이 허브는 인도 인삼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강력한 천연 강장제이며,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많이 사용되는 허브이기도 하다.

허브 전체가 다 약재로 사용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뿌리 부분이다.


뿌리


항산화제인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및 불안을 줄여준다. 또한 불면증, 피로감, 우울감을 낮추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혈액 내 당수치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길로이와 마찬가지로 아쉬와간다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켜 정자 활동을 크게 증가시켜 남성 불임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아쉬와간다 섭취 방법은 분말/파우더 형태를 물에 타서 먹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캡슐형태로 섭취하게 편하게 나온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근처의 아쉬람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아쉬와간다 분말이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에 섞어 차처럼 마셔도 좋고, 인삼 같은 맛이 싫다면, 그냥 물에 섞어 쭉 들이켜도 된다. 필자는 300mg을 물에 섞어 아침, 저녁으로 길로이와 함께 섭취하는 중이다.


섭취한 지 4달째 되는 현재까지 아픈 데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으며, 잘 걸리던 감기도 걸리지 않는 걸 보니 효과 기대하지 않고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실라짓(Shilajit)이란?


실라짓은 처음 히말라야의 고산 지대에서 발견된 검고 끈적이는 검은 돌의 형태를 하고 있는 물질이다. 무미요(Mumijo)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네팔, 러시아, 몽골과 같은 고산에서도 발견된다.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을 띄는 송진같은 실라짓은 발견된 장소에 따라 색이 조금 밝을 수도, 어두울 수도 있으며, 약간 호박색이나 붉은 색을 띄기도 한다. 구성 성분도 발견된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대부분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말라야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수세기에 걸쳐 미생물에 의해 천천히 분해되면서 형성된 자연 생성 물질인 실라짓은 풀브산(Fulvic acid), 부식산(Humic acid) 그리고 광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실라짓은 섭씨 80도에서 녹으며, 냉장고자 저온의 장소에 보관 딱딱해지며, 실온 상태의 물에서도 잘 용해된다.



실라짓은 흔히 인도 정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약으로 많이 사용되어져 왔으며 종합적인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천연 보충제이다.


실라짓

실라짓실라짓



실라짓의 효능

 

 1.     두뇌 기능 향상


실라짓의 주된 구성 물질 중 하나는 풀브산이라 불리는 항산화제이다. 이 강력한 항산화제는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예방함으로서 지각 능력 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타우 단백질은 우리 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과다하게 축적인 타우 단백질은 두뇌 세포를 파괴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의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 질병은 기억력행동인지도생각에 문제를 일으키는 점진적인 뇌질환이다최근에는 약으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능해졌다하지만 실라짓의 분자 조직에서 근거해 보았을 때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또한 풀브산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을 막아주고, 알츠하이머 증상을 야기시키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라짓은 액체 형태의 추출물 또는 가루 형태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지만 추출물의 형태가 가장 순수한 형태로 실라짓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노화 방지


실라짓의 중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풀브산은 항산과 그리고 항염증 작용을 한다. 그리하여 노화의 주 원인인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고, 몸안의 세포 파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라짓을 매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전체적인 활력을 유지하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빈혈증상 완화/만성피로 회복


빈혈은 혈액 내에 건강한 세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할 때 나타나며, 철분 부족 등이 그 원인이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은 손, 발을 차게 하고 두통이나 심한 피로 또는 일정하지 않은 심장 박동과 같은 신체 증상들을 유발시킨다.

실라짓은 풀브산과 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섭취하기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실라짓은 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예방함으로서 피로의 근본 원인을 줄여준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체내 에너지 수치를 증가시켜 만성 피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4. 고산병 증상 완화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압력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 통증과 피로에서부터 폐 폐색이나 두뇌의 저산소증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라짓은 풀브산 및 부식산 등을 포함한 80가지 이상의 광물을 함유한 복합체로서 고산병의 예방 및 증세를 낮추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5. 심장 건강


실라짓은 또한 심장을 보호하고 심장의 건강을 향상시킨다. 실라짓을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지 때문에 심장병이나 저혈압증 환자는 실라짓을 섭취해서는 안된다.




6.  비만 치료


과도한 무게를 지니는 것은 근육을 피로하게 하고 뼈에 부담을 준다. 실라짓을 신체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며 골격 근육이 운동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실라짓을 섭취 후 운동을 하면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빠른 회복 및 힘을 길러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7. 남성 가임력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실라짓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실라짓을 섭취하면 정자 수 및 운동성이 증가하여 남성 가임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사용 및 섭취 방법


실라짓은 끈적한 액체 상태의 추출물이나 가루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추출물은 순수 정체된 형태로서 물이나 우유에 쌀 한톨 또는 작은 콩 한쪽 크기를 타서 하루 한번에서 최대 3번 섭취할 수 있다

적정 하루 섭취량은 300-500mg이나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한다.


실라짓 섭취방법실라짓을 따뜻한 물에 탄 실라짓 차


부작용

실라짓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나, 복용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참고해보자.실라짓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저혈압약을 섭취하는 있는 사람이나 겸상 적혈구 빈혈증혈색소 침착 또는 지중해 빈혈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섭취를 삼간다

실라짓은 자연적이고 안전한 물질이지만 생으로 또는 처리하지 않은 채로 섭취하여서는 안된다자연상태의 실라짓은 많은 금속물질활성산소곰팡이 또는 다른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저퀄리티의 실라짓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부패한 금속이 포함되어 있거나 심지어 비소 등이 포함된 사례도 있으니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을 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실라짓을 섭취한 후 발진이 있거나, 심장 박동이 올라가거나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사용을 중단한다.


강황/울금을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 및 효능


강황은 생강과의 식물로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커큐민이 함유되어 있어 진한 금빛의 노란색을 띕니다. 고대로부터 인도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동남아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사용됩니다.

면역력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퍼지기 시작할 무렵, 인도 남부의 사람들이 강황물을 만들어 길에 뿌렸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인도다운 발상이구나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강황의 효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황의 효능이 아닌, 일상 우리의 식단에서 어떻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도에서는 강황이 아주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강황이 커리의 주재료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인도에서의 커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식 커리나 오뚜기 카레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인도식은 밥을 기본으로 하여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자작한 소스 같은 것에 비비거나 섞어서 먹는데요, 그것을 커리라고 부릅니다. 매끼 커리를 먹는 것이지요. 

커리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양한 종류의 야채나 고기를 이용하여 그에 따라 치킨 커리, 무슨 커리 이렇게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강황가루는 커리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기본적으로 마늘이나 파가 들어가듯이 인도음식에 강황가루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카레가 노란빛이 나는 것은 강황가루 때문인데요, 강한 향과 쓴 맛 때문에 3-4인용 커리에 1/2tb 정도가 충분하며 몸에 좋다고 더 많이 넣으면 먹기 아주 불편한 맛이 되어 버리지요.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매일 매끼 먹는 커리에 질려버려서 한동안 커리와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강황이 사실 면역력 기르는 데도 좋고, 항산화제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는 레시피로 한 두개씩 만들어보다가 이제는 강황이 익숙해져서 별 거부감이 없게 되었네요.

 

인도식 커리가 맛이 있기는 한데,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 및 향신료들이 우리 식단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 아니고, 마트에서 안 파는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 두번 먹자고 그 향신료들을 다 사기도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강황을 섭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강황을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을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1.  강황 우유(골든 밀크), 강황 라떼(골든 라떼)



따뜻한 강황 우유입니다. 강황이 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을 띄어서 골든 밀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카페 같은 곳에서는 좀 더 세련되게 골든 라떼라고 해서 메뉴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든 밀크는 렘 수면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편안하고 깊은 수면을 취한 다음 날 아침은 훨씬 더 편안하고 힐링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섭취 방법: 종이컵 한 잔 정도의 우유에 1/3 티스푼정도의 강황을 넣고 끓여줍니다. 강황은 생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꼭 끓이거나 조리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 전 따뜻하게 마시고, 끓이고 난 후 한 김 식은 후에 꿀을 추가해서 드시면 숙면에 더 효과적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꿀은 꼭  한 김 식은 후 넣어주세요! 뜨거울 때 꿀을 넣으면 오히려 좋지 않아요!) 우유와 꿀의 따뜻함이 소화 작용에도 도움이 되어 변비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2.  강황차

강황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며, 혈관 내 그리고 복부 지방 내에 축적된 비정상적인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작용을 향상시키고 가스가 차 더부룩해진 증상도 감소시킵니다. 크론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예방하는 하거나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강황의 맛이 싫은 분들은 강황과 다른 허브가 섞여 강황의 향 조금 순화된 강황차 티백을 간단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섭취 방법: 차 한 잔 분량의 물에 1/3 정도의 강황가루를 넣고 끓인다. 매일 아침 한 잔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3. 강황 오믈렛/강황 계란후라이



*조리 방법

계란 후라이를 만들 때, 흰자의 밑 부분이 익은 후 한꼬집 정도, 아주 소량의 강황 가루를 기름에 넣고 살짝 익혀준 후 계란 흰자에 베이도록 마무리해서 익혀줍니다.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에그 조리시에도 아주 소량의 강황 가루를 넣고 조리하면 색깔도 노랗게 나오고 고소한 감칠맛을 증가시켜 주며 강황의 강하고 쓴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 고기 손질시

고기 요리시 특유의 고기 냄새를 없애는 데에도 좋습니다. 우리는 보통 쌀뜨물이나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데, 인도에서는 강황가루 약간에 소금을 약간 넣고 고기를 씻은 후 20분 정도 담궈둔 후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요리하는 방법이 보편적입니다.



5. 튀김 요리시



일반적인 튀김 요리를 할 때, 튀김옷에 강황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예쁜 노란빛이 돌고, 강황의 강한 향도 느껴지지 않아 아이들 요리용으로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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