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넬리언(Carnelian)



인도를 여행하면서 천연 원석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 어디를 가나 수만가지 화려한 색들의 장신구나 쥬얼리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천연 원석은 각기 고유의 힐링 특성을 갖고 있다. 커넬리언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오렌지/브라운 빛의 원석이며, 몸의 차크라 중 Sacral Chakra에 해당하는 색이다.



면역체계를 위한 원석


특정한 크리스탈이나 원석의 사용은 면역 체계를 강화 시켜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팔찌나 목걸이 등으로 착용하거나 주위에 놓아두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부스터가 될 수 있다. 


커넬리언은 감기의 자연 치료제로 최고의 원석이라고 알려져 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힐링 원석이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장기를 정화시켜 준다고 한다.


물을 제외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이다. 혈액은 영양소나 산소를 우리 몸 곳곳에 보내주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몸의 독소 찌꺼기들을 몸 밖으로 나가도록 해 준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체내 찌꺼기들을 이동시켜 밖으로 나가게 한다. 

카넬리언은 혈액은 정화해 주어, 카넬리언을 착용하거나 가까이 두면 세균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해 주어 감염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실제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커넬리언을 지니고 있으면, 더 마음이 안정될 것 같다. 











Giloy(길로이)


Tinospora Cordifolia(티노스포라 코디폴리아),Guduchi(구두치) 또는 그 생긴 모양을 따라 'heart-leaved moonseed' 라고도 불리는 아유르베다 허브이다.



인도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허브였으나,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치료제의 목적으로 더욱 많이 섭취 되고 있다. 


길로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면역력 향상

길로이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몸 안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들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어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길로이는 몸 안의 독성 물질을 없애고 피를 맑게 정화시켜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박테리아와 싸운다. 또한 간 질환 및 요로 감염증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한다. 길로이는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쓰이며, 불임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2. 소화 기능 향상

길로이는 소화기능 향상 및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3. 해열제/당뇨병 치료

길로이는 천연 해열제로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고열을 유발하는 뎅기열이나 말라리아의 해열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제 역할을 함으로서 당뇨병을 치유하는 데 쓰이기도 하며, 길로이 즙은 높은 혈당 수치를 낮추어 준다.


4. 스트레스 감소/노화 방지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천연 강장제인 길로이는 스트레스 및 불안 수치를 낮추며, 체내의 독을 없애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요즘 화장품 중에서도 항산화제품이 많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노화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흔히 섭취되는 형태인 길로이 주스를 사보았다.

파탄잘리(Patanjali)라는 아유르베다 제품인데, CEO인 스와미 람데브(Swami Ramdev)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이나 요가 아사나 등의 무료 강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스와미 람데브가 길로이와 아쉬와간다를 코로나 치료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 병에 500ml이며 1테이블 스푼에 물도 같은 양을 섞어 마시면 된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물을 조금 더 섞어 허브 향이 조금 덜 강하게 마셨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약간 풀 향 같은 것이 나 마시기 괜찮았다.

1테이블스푼이 15ml이니까 하루에 한 잔 마시면 1달 복용이 가능하다.




길로이 주스




아쉬와간다(Ashwagandha)


열매



아쉬와간다 또는 'Withania somnifera'라는 이름의 이 허브는 인도 인삼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강력한 천연 강장제이며,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많이 사용되는 허브이기도 하다.

허브 전체가 다 약재로 사용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뿌리 부분이다.


뿌리


항산화제인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스트레스 및 불안을 줄여준다. 또한 불면증, 피로감, 우울감을 낮추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혈액 내 당수치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길로이와 마찬가지로 아쉬와간다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켜 정자 활동을 크게 증가시켜 남성 불임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아쉬와간다 섭취 방법은 분말/파우더 형태를 물에 타서 먹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캡슐형태로 섭취하게 편하게 나온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근처의 아쉬람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아쉬와간다 분말이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에 섞어 차처럼 마셔도 좋고, 인삼 같은 맛이 싫다면, 그냥 물에 섞어 쭉 들이켜도 된다. 필자는 300mg을 물에 섞어 아침, 저녁으로 길로이와 함께 섭취하는 중이다.


섭취한 지 4달째 되는 현재까지 아픈 데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으며, 잘 걸리던 감기도 걸리지 않는 걸 보니 효과 기대하지 않고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실라짓(Shilajit)이란?


실라짓은 처음 히말라야의 고산 지대에서 발견된 검고 끈적이는 검은 돌의 형태를 하고 있는 물질이다. 무미요(Mumijo)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네팔, 러시아, 몽골과 같은 고산에서도 발견된다. 검정색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을 띄는 송진같은 실라짓은 발견된 장소에 따라 색이 조금 밝을 수도, 어두울 수도 있으며, 약간 호박색이나 붉은 색을 띄기도 한다. 구성 성분도 발견된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대부분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말라야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수세기에 걸쳐 미생물에 의해 천천히 분해되면서 형성된 자연 생성 물질인 실라짓은 풀브산(Fulvic acid), 부식산(Humic acid) 그리고 광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실라짓은 섭씨 80도에서 녹으며, 냉장고자 저온의 장소에 보관 딱딱해지며, 실온 상태의 물에서도 잘 용해된다.



실라짓은 흔히 인도 정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약으로 많이 사용되어져 왔으며 종합적인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천연 보충제이다.


실라짓

실라짓실라짓



실라짓의 효능

 

 1.     두뇌 기능 향상


실라짓의 주된 구성 물질 중 하나는 풀브산이라 불리는 항산화제이다. 이 강력한 항산화제는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예방함으로서 지각 능력 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타우 단백질은 우리 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과다하게 축적인 타우 단백질은 두뇌 세포를 파괴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의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 질병은 기억력행동인지도생각에 문제를 일으키는 점진적인 뇌질환이다최근에는 약으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능해졌다하지만 실라짓의 분자 조직에서 근거해 보았을 때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또한 풀브산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을 막아주고, 알츠하이머 증상을 야기시키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라짓은 액체 형태의 추출물 또는 가루 형태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지만 추출물의 형태가 가장 순수한 형태로 실라짓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노화 방지


실라짓의 중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풀브산은 항산과 그리고 항염증 작용을 한다. 그리하여 노화의 주 원인인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고, 몸안의 세포 파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라짓을 매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전체적인 활력을 유지하고 노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빈혈증상 완화/만성피로 회복


빈혈은 혈액 내에 건강한 세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할 때 나타나며, 철분 부족 등이 그 원인이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은 손, 발을 차게 하고 두통이나 심한 피로 또는 일정하지 않은 심장 박동과 같은 신체 증상들을 유발시킨다.

실라짓은 풀브산과 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섭취하기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실라짓은 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예방함으로서 피로의 근본 원인을 줄여준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체내 에너지 수치를 증가시켜 만성 피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4. 고산병 증상 완화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압력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 통증과 피로에서부터 폐 폐색이나 두뇌의 저산소증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라짓은 풀브산 및 부식산 등을 포함한 80가지 이상의 광물을 함유한 복합체로서 고산병의 예방 및 증세를 낮추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5. 심장 건강


실라짓은 또한 심장을 보호하고 심장의 건강을 향상시킨다. 실라짓을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지 때문에 심장병이나 저혈압증 환자는 실라짓을 섭취해서는 안된다.




6.  비만 치료


과도한 무게를 지니는 것은 근육을 피로하게 하고 뼈에 부담을 준다. 실라짓을 신체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며 골격 근육이 운동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실라짓을 섭취 후 운동을 하면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빠른 회복 및 힘을 길러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7. 남성 가임력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실라짓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실라짓을 섭취하면 정자 수 및 운동성이 증가하여 남성 가임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사용 및 섭취 방법


실라짓은 끈적한 액체 상태의 추출물이나 가루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추출물은 순수 정체된 형태로서 물이나 우유에 쌀 한톨 또는 작은 콩 한쪽 크기를 타서 하루 한번에서 최대 3번 섭취할 수 있다

적정 하루 섭취량은 300-500mg이나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한다.


실라짓 섭취방법실라짓을 따뜻한 물에 탄 실라짓 차


부작용

실라짓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나, 복용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참고해보자.실라짓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저혈압약을 섭취하는 있는 사람이나 겸상 적혈구 빈혈증혈색소 침착 또는 지중해 빈혈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섭취를 삼간다

실라짓은 자연적이고 안전한 물질이지만 생으로 또는 처리하지 않은 채로 섭취하여서는 안된다자연상태의 실라짓은 많은 금속물질활성산소곰팡이 또는 다른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저퀄리티의 실라짓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부패한 금속이 포함되어 있거나 심지어 비소 등이 포함된 사례도 있으니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을 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실라짓을 섭취한 후 발진이 있거나, 심장 박동이 올라가거나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사용을 중단한다.


강황/울금을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 및 효능


강황은 생강과의 식물로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커큐민이 함유되어 있어 진한 금빛의 노란색을 띕니다. 고대로부터 인도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동남아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사용됩니다.

면역력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퍼지기 시작할 무렵, 인도 남부의 사람들이 강황물을 만들어 길에 뿌렸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인도다운 발상이구나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강황의 효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황의 효능이 아닌, 일상 우리의 식단에서 어떻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도에서는 강황이 아주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강황이 커리의 주재료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인도에서의 커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식 커리나 오뚜기 카레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인도식은 밥을 기본으로 하여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자작한 소스 같은 것에 비비거나 섞어서 먹는데요, 그것을 커리라고 부릅니다. 매끼 커리를 먹는 것이지요. 

커리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양한 종류의 야채나 고기를 이용하여 그에 따라 치킨 커리, 무슨 커리 이렇게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강황가루는 커리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기본적으로 마늘이나 파가 들어가듯이 인도음식에 강황가루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카레가 노란빛이 나는 것은 강황가루 때문인데요, 강한 향과 쓴 맛 때문에 3-4인용 커리에 1/2tb 정도가 충분하며 몸에 좋다고 더 많이 넣으면 먹기 아주 불편한 맛이 되어 버리지요.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매일 매끼 먹는 커리에 질려버려서 한동안 커리와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강황이 사실 면역력 기르는 데도 좋고, 항산화제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는 레시피로 한 두개씩 만들어보다가 이제는 강황이 익숙해져서 별 거부감이 없게 되었네요.

 

인도식 커리가 맛이 있기는 한데,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 및 향신료들이 우리 식단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 아니고, 마트에서 안 파는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 두번 먹자고 그 향신료들을 다 사기도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강황을 섭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강황을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을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1.  강황 우유(골든 밀크), 강황 라떼(골든 라떼)



따뜻한 강황 우유입니다. 강황이 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을 띄어서 골든 밀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카페 같은 곳에서는 좀 더 세련되게 골든 라떼라고 해서 메뉴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든 밀크는 렘 수면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편안하고 깊은 수면을 취한 다음 날 아침은 훨씬 더 편안하고 힐링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섭취 방법: 종이컵 한 잔 정도의 우유에 1/3 티스푼정도의 강황을 넣고 끓여줍니다. 강황은 생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꼭 끓이거나 조리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 전 따뜻하게 마시고, 끓이고 난 후 한 김 식은 후에 꿀을 추가해서 드시면 숙면에 더 효과적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꿀은 꼭  한 김 식은 후 넣어주세요! 뜨거울 때 꿀을 넣으면 오히려 좋지 않아요!) 우유와 꿀의 따뜻함이 소화 작용에도 도움이 되어 변비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2.  강황차

강황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며, 혈관 내 그리고 복부 지방 내에 축적된 비정상적인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작용을 향상시키고 가스가 차 더부룩해진 증상도 감소시킵니다. 크론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예방하는 하거나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강황의 맛이 싫은 분들은 강황과 다른 허브가 섞여 강황의 향 조금 순화된 강황차 티백을 간단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섭취 방법: 차 한 잔 분량의 물에 1/3 정도의 강황가루를 넣고 끓인다. 매일 아침 한 잔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3. 강황 오믈렛/강황 계란후라이



*조리 방법

계란 후라이를 만들 때, 흰자의 밑 부분이 익은 후 한꼬집 정도, 아주 소량의 강황 가루를 기름에 넣고 살짝 익혀준 후 계란 흰자에 베이도록 마무리해서 익혀줍니다.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에그 조리시에도 아주 소량의 강황 가루를 넣고 조리하면 색깔도 노랗게 나오고 고소한 감칠맛을 증가시켜 주며 강황의 강하고 쓴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 고기 손질시

고기 요리시 특유의 고기 냄새를 없애는 데에도 좋습니다. 우리는 보통 쌀뜨물이나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데, 인도에서는 강황가루 약간에 소금을 약간 넣고 고기를 씻은 후 20분 정도 담궈둔 후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요리하는 방법이 보편적입니다.



5. 튀김 요리시



일반적인 튀김 요리를 할 때, 튀김옷에 강황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예쁜 노란빛이 돌고, 강황의 강한 향도 느껴지지 않아 아이들 요리용으로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인도에 있으면서 요가를 하는 것 외에 가장 흥미로웠던 발견은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가 알게 모르게 인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아주 많이 베어 있다는 것이었다. 요즘은 현대 의학이 일상화 되어 있어, 일반 약품을 많이 찾기는 하지만, 아유르베다 약만을 파는 곳들도 아주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효과가 즉각적이지는 않지만, 현대 의학처럼 증상에 집중해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없애는 것에 중점을 둔 의학이라 할 수 있고, 성분도 허브로 만들어져서 몸에 무리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도 전역은 봉쇄령이 내려져 아침에 잠깐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것 외에는 다른 활동이 전면 금지된 상태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운동을 매일 하지만 아무래도 전체적인 움직임도 적고, 햇빛을 보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차완프라시를 아유르베다 약국에서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차완프라시(Chawanprash, 또는 Chyavanaprasha, chyavanaprash, chyavanaprasam, chyawanaprash 등으로도 불려진다)는 인도 고대로부터 전해져 오는 전통적인 아유르베다 비법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로 만들어졌고,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막기 위해 섭취된다. 이 건강 보조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장수 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비타민제나 항상화제 같은 보조제가 개발되기 훨씬 이전부터 노화방지 등의 효과로 많이 섭취되어 왔다.


차완프라시의 주된 기본 재료는 암라(Amla)인데, 인도의 구즈베리라고 불리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이며, 몸의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50가지 정도의 허브와 스파이스가 들어가 섞이면서 달고, 시고, 쓰고 떫은 맛들을 내며 서로의 효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해 효능있는 항산화제, 면역력 강화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래는 주된 8가지의 재료들과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 링크이다.

*Amla(암라)https://g.co/kgs/4mgKJW

*Ashwagandha(아쉬와간다)https://g.co/kgs/GhGMQ9

*Bala(갈퀴꼭두서니, Sida cordifolia)https://g.co/kgs/ATcJD5

*Pippali(필발, long pepper)https://g.co/kgs/qtuzpq

*Gokshura(남가새, tribulus, Bindii)https://g.co/kgs/KhkNG1

*Guduch(구두치, heart leaved moonseed)https://g.co/kgs/CVyC6d

*Shatvavari(샤타바리, 아스파라거스 종)https://g.co/kgs/uDhWYc

*Brahmi(바코파, Bacopa, Waterhyssop, 질경이과)https://g.co/kgs/hsqbvD



여러 회사의 제품이 나오는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Nidco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금과 은이 들어갔다고 왠지 더 좋아보여 도전해 보기로 했다. 뒷면에 보면 비타민C가 풍부한 암라가 기본 재료로 소개되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면역력 조절,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중년층 이상에게는 신체의 건강을 유지 시켜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되어 있다.





색깔은 검정빛이 나고 질감은 고추장보다는 약간 더 묽은 소스 같은 느낌이다. 매일 한숟가락씩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섭취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나서 그냥 한숟가락 입에 넣고 삼키기에도 문제 없었다.


 

숟가락 안에 금이 반짝하고 빛나는 것이 보인다.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고, 전통적으로 섭취되어 효과도 인정받고 있는 이러한 보조제는 건강에 아주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툴시(Tulsi)는 인도에서 기원한 허브의 한 종류이며, 지금은 인도 및 서,동남 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된다. 홀리 바질(Holi Basil)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툴시는 수세기동안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달짝지근한 향이 있는 바질과 다르게, 툴시는 강한 민트향과 쓰고 떫은 맛을 갖고 있으며, 강황이나 생강 같은 허브나 차잎과 섞어 차처럼 마시는 형태로 흔히 섭취 되기도 한다.


몇 년 전 처음 인도에 왔을 때 툴시라는 허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유르베다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나 유기농 가게에서 티백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종류가 판매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툴시와 레몬의 조합은 별로였고, 'Tulsi Mulethi'나 'Tulsi Chamomile'은 잠 자기 전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수면이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다. 가장 좋아하는 티백은 강황, 생강이 같이 섞여있는, 'Tulsi Turmeric & Ginger'인데,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몸도 따뜻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툴시티백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가끔은 로컬 마켓에서 말린 툴시 잎을 직접 사서 우려내 마시기도 한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물론 티백이 훨씬 편리하긴 하지만 말이다.


툴시에는 비타민 A & C, 칼슘, 아연, 철 엽록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인도에서는 허브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비단 의학에서의 치료 목적뿐 아니라 음식이나 음료 등으로 섭취하는 등의 일상 생활에서의 사용도가 높다.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의 가장 주된 목적도 치료가 아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체의학에서 툴시는 불안감,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강장 허브로서 사용된다천식의 빈도와 심각성을 줄여주며, 항염증제로서 사용되고 해독작용을 한다면역 체계를 조절하고독소로부터 간을 보호한다툴시는 또한 항산화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툴시는 수세기동안 다양한 질병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요즘에는 천연 강장제, 항산화제로서의 효능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



툴시의 효능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 감소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이 코티솔이 나오는데, 코티솔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툴시는 천연 강장제이다. 정기적으로 툴시를 섭취함으로서 코티솔(스트레스호르몬) 수치를 조절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뇌졸중, 심장 마비 그리고 그와 관련된 다른 질병의 위험을 낮추어 준다.

같은 맥락으로 두통을 완화시키고,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조절함으로서 정식적 밸런스를 유지하게 도와주어 불안감과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복용은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툴시는 체중 증가, 고인슐린혈증, 콜레스테롤 증가, 고혈압 등을 낮추어 주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높여준다 연구에 의하면 툴시 오일(Eugenol) 스트레스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래의 오일은 현재 섭취하고 있는 툴시 에센셜 오일인데, 여러 종류의 툴시가 종합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섭취하는 방법은 2-3방울 정도를 머그에 떨어뜨린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차처럼 섭취한다. 처음에는 향이 너무 강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지만, 몇 번 마시다 보면, 나름 적응이 된다. 




 

*호흡기질환 치료에 도움

툴시는 천식, 기관지염, 감기, 기침, 축농증, 목감기 등의 증상을 완환시킨다. 신선한 툴시를 뜨거운 물에 우려 내어 기다리는 동안 스팀을 천천히 코로 들이마시고 그 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툴시에는 천연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독성 화학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며, 암세포의 성장을 감소시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위장 장애 치료

툴시는 소화, 장내 기생충, 궤양, 구토, 위염 그리고 생리통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신장 결석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키고, 또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제, 항염증, 진통제 

툴시는 입안의 나쁜 박테리아균을 없애어 이를 깨끗하게 하고 나쁜 앱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여드름을 줄여주고, 노화 속도를 늦추어 주며, 벌레물린 곳의 가려움을 덜어준다. 염증 보호 및 상처 치료에 도움을 주고, 툴시 잎의 추출물은 상처 치료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툴시는 또한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덜어준다.

 

*복용 전 주의사항

툴시는 임신을 계획중인 사람이나,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툴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메스꺼움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은 양 부터 시작해서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의 소식을 접하였을 때 만큼의 공포나 우려는 조금 잦아 든 듯 하다. 오히려 조금 더 차분하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빠르고 현명하게 서로 도우며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햇볕을 볼 일이 적어지면서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말은 흔히 들어 더 이상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외부로 나가는 것조차 꺼리게 되는 시점에 더욱이 강조되어야 할 면역력. 면역력과 비타민D, 칼슘, 그리고 피의 산성화.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생활 습관과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으며, 어떻게 해야 코로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몸은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것을 몸으로 그대로 들여보내지 않는 아주 조직적인 기계이다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된 비타민D는 장내 세포로 이동하여 칼슘을 뼈로 흡수하게 도와준다. , 몸 안의 칼슘이 많이 있더라도 뼈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바이러스는 대부분 겨울철이나 햇볕이 부족한 곳에서 많이 창궐하고 퍼져나간다그래서 비타민D가 중요하다왜냐하면 비타민D가 있어야 몸에서 칼슘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칼슘은 백혈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과 싸운다.

 


가장 자연적이고 손쉽게 비타민D를 생성하는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비타민D 95%가량은 피부에서 만들어지며, 나머지 5%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 된다. 환경적으로 햇볕이 적은 곳이나 추운 곳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통한 섭취를 통해서 더 많은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햇볕을 30-1시간 가량 쐬고 나면 몇 만 IU의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다.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을 할 때에도 얼굴은 자외선 차단제로 가리더라도 다른 부위를 햇볕에 노출 시켜 피부를 통해 비타민D를 생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너무 덥지 않은 오전 10시와 정오 사이 20분 가량 충분히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스테로이드와 같아서 체내 면역 기능을 향상 시키고 빠른 치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2는 식물에서 비타민D3는 동물에서 섭취할 수 있는데비타민D3가 더 효과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왜 우리 몸에 꼭 필요할까.

칼슘은 우리 몸의 신경 전달 물질로서, 근육을 수축 시키는 역할을 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 시키는 역할을 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몸에 충분하게 있으면 신경을 안정 시켜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효과적이며, 몸 안의 칼슘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며바이러스성 감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정상일 때의 혈액은 얄알칼리성(PH 7.4)이다. 중성일 때의 PH7을 기준으로 높으면 알칼리성, 낮으면 산성이다.

칼슘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몸 안에 체내에 칼슘이 풍부한 건강하고 정상적인 상태일 경 혈액이 산성화가 되어도 금방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돌려 균형을 맞춘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몸 안에 칼슘이 줄어든 상태에서 혈액이 산성화가 되면 우리 몸에서는 뼈에 있는 칼슘을 꺼내어 혈액으로 내보낸다. 그리하여 산성화가 된 혈액을 다시 약알칼리성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을 한다


 

그렇다면 혈액의 산성화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흔히 말하는 성인병 즉 고혈압, 당뇨, , 간경화 또는 위장 장애 등의 원인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들 수 있다. 혈액 산성화의 원인에는 스트레스, 육류 과잉 섭취, 물 오염, 공기 오염 이 있다.

칼슘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인 위액을 만나면 흡수가 잘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삶을 사는 요즘, 사람들의 위액 분비가 줄어들고, 혈액도 산성화가 되어 칼슘 흡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우리가 섭취하는 동물성 단백질가공 식품탄산 음료커피 등은 산성 음식이다이런 음식들을 섭취하였을 때 혈액이 산성화가 되고몸에서는 혈액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하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는데이런 산중화의 역할을 뼈에서 칼슘을 내보내는 것으로 균형을 맞춘다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서양식 식단처럼 육류를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혈액 산성화의 원인이 된다특히 가공 처리된 고기는 소듐(Sodium) 함량이 많고 바나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륨(Potassium)이 없어서 심장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그리고 과잉 섭취된 단백질로 혈액을 산성으로 만든다너무 많은 동물 단백질은 체내 황(Sulphur)함량을 높여 혈액을 산성으로 만들고 뼈는 칼슘을 내보낸다



특히 코카콜라는 아주 나쁘다설탕이 너무 많이 함유된 콜라는 면역 기능을 억제하고 체내 PH를 감소시켜 혈액을 산성화 시킨다. 그로 인해 뼈에서 많은 칼슘을 내보낸다담배는 산성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을 진하게 만들고 산성으로 만든다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내보내진 칼슘은 필요한 양 보다 많이 내보내지기 때문에 다른 신체 장기에 붙거나 소변을 통해 빠져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을 섭취하여도 몸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빠져보내는 이유이다. 그리고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인 칼슘을 뼈에서 계속 꺼내 쓰게 되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 골다골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의 관점에서 본 시서스의 용법, 효능, 부작용 그리고 섭취 방법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시서스는 '시서스 쿼드랑굴라리스(Cissus Quadrangularis)'라는 이름을 가진 허브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라며,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 그리고 아프리카오 태국의 전통 의학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식물이다. 



시서스는 'bone setter'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시서스라는 이름 외에 'veldt grape, devil's backbone, adamant creeper, asthisamharaka, hadjod, pirandai'등으로도 불린다.


시서스의 효능


*뼈과 관절 치료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오는 말로 식물이나 허브의 생김새와 그것을 섭취하였을 때의 효능이 연관이 있다는 말이 있다. 예를 들어, 시서스의 줄기는 신체의 뼈와 관절의 모양과 유사하고 실제로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위의 사진처럼 시서스의 잎과 줄기는 뼈 회복을 위해 혈액으로부터 칼슘을 축복하고 침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 뼈와 관절을 강화하고 뼈 성장을 촉진하여 뼈와 관절 장애에 사용되며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치유율을 높인다. 또한 관절염과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운동선수들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 관절 움직임과 통증 감소의 개선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인도의 남부 지역에서는 코코넛에 시서스를 갈아 넣은 쳐트니(일종의 소스)를 음식과 함께 섭취하여 소화를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반찬으로 먹는다. 또한 카레를 만드는 데 잎과 줄기가 사용되거나 인도식 버터 기(Ghee)에서 튀겨내거나 파파드(식사 끝 무렵에 즐기는 인도식 크래커)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신선한 시서스를 이용하여 만든 수프는 뼈의 치유 과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인도 전통 의학에서는 시서스의 줄기 분말과 생강 분말을 동등한 비율로 혼합하여 식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섭취하기도 한다.

또한 남성의 체력, 활력 및 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비만 치료

인도에서 시서스는 하조드(Hadjod)라고 흔히 불리는데, 아유르베딕 특성에 따르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뼈를 형성한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뼈가 약해져 'Dhatu Agni', 즉 조직을 형성하는 레이어가 약해져 있다.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뼈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MEDA(Fat) Dhatu Agni가 필요하다. 뼈는 사람의 최적의 Meda Dahtu Agni를 가지고 있을 때 잘 자라는데, 이 말은 즉, 과도한 지방에나 지방 조직은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것이 비만인 사람들에게 흔히 저골밀도가 발견되는 이유이다. 그래서 시서스는 뼈와 질량과 강도를 증가시키는 Meda Dhatu Agni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어 비만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시서스는 탁월한 항균, 항궤양, 항상화, 항골다공증 및 위 보호의 역할을 하여 뼈와 관절 장애에서의 사용 외에도 천식 치료, 소화 장애, 소화 불량, 피부 질환 및 불규칙한 월경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고도 한다.



섭취 방법

아유르베다에서는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신선한 주스를 매일 2회 20ml씩 복용함으로 골절 치유율을 가속화하고 낮은 골밀도와 골다공증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서의 회복을 돕는다. 

시서스 가루에 온수를 섞어 페이스트로 만들어 아픈 부위에 직접 적용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또한 시서스 분말을 다른 여러가지 아유르베다 제형에 첨가하기도 한다. 우유나 기(Ghee, 소의 우유로 만든 인돈 전통 버터)와 함께 매일 두 번 20ml를 복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식사 후 2시간 뒤 따뜻한 우유로 시서스 분말을 타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신선한 허브를 구할 수 없는 곳에서는 수성 추출물이나 분말도 사용될 수 있다.


*일일 최대 섭취 가능한 용량

몸무게 1kg당 어린이는 25mg, 최대 1.5g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성인은 1kg당 50mg, 최대 3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시서스 캡슐의 경우 순수 허브 분말을 함유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의 경우 식사 후 매일 두 번 1-2캡슐을 복용량으로 권장하고 있다.


시서스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떤 음식이든 약이든 간에 정량의 복용이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자연 형태의 건조 분말, 신선한 주스 또는 신선하게 조리된 잎이나 줄기 등의 적절한 양의 복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또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시서스를 과다 복용할 경우에는 특비 아유르베다에서의 피타 타입 바디(Pita Prakriti)의 건강 상태를 가진 환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피타 타입의 바디는 몸 속에 Agni(fire)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다. 과다 복용시의 부작용으로는 아래와 같다.


-입이 마른다.

-열이 오르거나 타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불면증, 두통, 불안, 현기증, 과도한 땀

-설사(희귀한 현상)

특히 피타 타입 바디를 가진 사람들은 적용 복용량으로도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복용량은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기때문에 복용시,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는 의사와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2019/12/07 - [요가, 명상] - 아유르베다의 3도샤(Dosha) 우리몸과 마음의 성질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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