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면 많은 분들이 승인 과정을 공유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도움이 되었기에 저의 경험도 공유하려 합니다.
컴퓨터와 전혀 친하지 않고, 부업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온라인으로 일을 하는 것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떠한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하여 구글 애드센스의 장에 뛰어들게 되었고, '블로그'라는 것을 열고 운영,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단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잘하는 것이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관한 정보는 온라인상이나 책으로도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 3일. 티스토리 개정을 만들고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킨을 고르고 카테고리 만드는 데에만 시간이 엄청나게 걸렸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에 관련된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사실 쓸 만한 내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사진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고, 글은 적어도 1000자 이상, 3000자 정도가 좋으며 링크는 넣지 않는 것이 좋고.. 등등의 조언들을 바탕으로 사진은 정말 추리고 추려서 2,3개 정도 그리고 글은 대략 2000자 이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트 한 개 작성하는 데만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10개가 넘어서고 나니 처음보다는 좀 수월해지더군요. 그리고 네이버에 사이트맵 등록하였구요-이것도 시간 엄청 많이 걸렸네요.
카테고리는 2개. 글을 각각 10개씩 작성하고 12월 14일 부푼 마음을 안고 1차로 애드센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온라인과 책으로 많은 정보를 참고하였고, 하라는 데로 해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이라고 거부되었습니다.
이유를 물색하던 중, 아마도 포스팅이 조금 더 있으면 낫지 않을까 생각하여 하루에 2개씩 포스팅 작성하여 총 30개의 포스팅이 된 후 2차 도전. 결과는 같았습니다.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
그리고는 스킨을 변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카테고리가 쫙 펼쳐져 보이는 스킨으로 바꾸고, 카테고리도 세부내용을 나누어서 좀 더 정리하고 글도 조금 더 채웠습니다. 승인 거부의 이유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요,
-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
- 다른 호스트에 있는 삽입된 동영상의 게시가 주된 목적인 웹사이트
-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자동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무의미한 콘텐츠가 있는 웹사이트
- 사용자에게 중복 콘텐츠를 제공하는 템플릿 기반 또는 사전 생성된 웹사이트
제가 명상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던 중 번역본이 없는 원서를 참고한 내용이 있었는데, 제가 번역해서 정리하여 올린거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어 애드센스 커뮤니티에 문의한 결과 그런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하여 이것들도 다 비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글도 더 작성하고, 2020년 새해가 밝아옴과 동시에 다시 3차 도전. 결과는 똑같이 승인 거부. 여러 사이트를 보며 이유를 찾아보려 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고, 그래서 포스팅을 조금 더 편하게 해보기로 하고 사진도 더 많이 넣고, 글도 너무 빽빽하지 않고 1000자에서 2000자 사이로 작성하여 다시 4차 도전을 했지만 아주 빠른 시간내로 '승인거부' 답메일이 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사실 마음을 많이 비웠습니다. 다른 새로운 일을 발견하면서 그쪽으로 신경을 쓰느라 블로그에 조금 소홀하게 되었고, 제 일상의 이야기도 적고 싶어서 카테고리도 하나 추가로 생성해 놓고는 그것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매일매일 올리던 포스팅도 점점 횟수가 조금 줄어들게 되었지만, 신기하게도 방문자 수는 조금씩 증가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방명록의 글도 달리고 하면서 컨텐츠를 쌓아가는 일은 절대 마음을 급하게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하루 방문자수는 아주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총 방문자 1000명이 넘어선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중이었고, 해외 IP로는 승인이 안된다는 글도 보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신청하였습니다.
신청하고 6시간 조금 넘어서 바로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두 달하고 일주일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정리를 해 보자면,
-사진의 갯수는 승인과 별 관계가 없다
-자신이 직접 작성한 글이여야 하며, 컨텐츠의 질이 중요하다.
-방문자수가 어느 정도 있는 시점에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그만큼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포스팅이 없는 카테고리가 있었지만 승인 받았다.
-해외 IP로 신청하는 것이 승인여부를 가늠하지는 않는다.
아래는 제가 참고한 책 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돈 벌기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았고, 구글 애드센스 마케팅은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여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컨텐츠를 꾸준히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부수익을 얻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제 저는 광고를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공부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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