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시작해볼까?
명상을 할 때, 정확하게 말하자면 명상의 상태로 가기 위한 수련을 할 때에는 대게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를 취한다.
앉은 자세는 다양한데 그중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여 명상 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릎에 이상이 있거나 바닥에 앉는 것이 불편할 경우 의자에 앉는 것도 괜찮다. 바닥에 앉든 의자에 앉든 주의해야 할 점은 척추를 부드럽게 위로 펴고 앉아야 한다는 점이다.
여러 앉은 자세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 자세를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는
Sukhasana(수카사나)
가 있다. 흔히 말하는 아빠다리 자세로, 동양인의 경우 생활습관 덕분에 골반 부분이 유연하여 바닥에 앉은 자세를 쉽게 취할 수 있다.
자세를 취했을 때 불편함에 느껴진다면 엉덩이 밑에 쿠션이나 담요 등을 접어 그 위에 앉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무릎이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무릎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리고 푹신한 소파나 침대 위보다는 바닥이나 매트 등 어느 정도딱딱한 바닥 위에 앉는 것이 척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Vajrasana(바즈라자나, Thunderbold pose/번개 자세)
바즈라사나, 번개자세는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이다.
무릎이 유연하다면 편안하게 취할 수 있는 자세이며, 바즈라사나를 취했을 때 무릎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엉덩이 밑에 쿠션을 두고 앉거나, 수카사나로 앉는 것을 추천한다.
이 자세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자세이며, 허리 아랫부분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Padmasana(파드마사나, 연꽃 자세)
그다음은 실제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드마사나, 즉 연꽃 자세이다.
이 자세는 골반과 무릎의 유연성을 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파드마사나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아르다 파드마사나 즉 다리의 반만 연꽃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앉은 자세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동작(아사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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